“춤부터 김태희까지”..’아는형님’ 비X이범수, ‘엄복동’ 홍보 위해 온몸 던졌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6 22: 51

 ‘아는형님’에 비와 이범수가 떴다. 두 사람은 영화 홍보를 위해 넘치는 열정을 보여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자전차왕 엄복동’의 이범수와 비가 출연했다. 이범수와 비는 대놓고 영화 홍보에 나섰다. 이범수는 “내가 주제넘게 첫 영화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비가 제작진에게 김태희 이야기를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을 폭로했다. 강호동은 “비 너는 총각행세를 하하냐”며 “서장훈과 이상민도 총각행세는 안한다. 왜 제작진에게 그분 이야기를 하지말라고 부탁을 했냐”고 화를 냈다. 비는 김태희에 대해서 아껴주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비는 “그분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다. 조심스러울 뿐이다. 지금 한 말이 화살이 돌아갈 수 도 있다. 너무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동거동락’이후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을 했다. 이범수는 “영화 쪽에서 예능 출연을 자제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서장훈을 캐스팅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범수는 “영화에 2m가 넘는 사람이 나와서 서장훈을 고민 했었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영화 두 편 캐스팅이 들어왔는데, 거절했다. 영화까지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비는 강호동에게 씨름을 이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비는 “강호동과 추석에 씨름 한 번만 딱 더 해보고 싶다”며 “단 이 영화가 잘 되면”이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비는 중학교 선배인 이상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비는 “우리 중학교 선배 중에서 이상민이 가장 유명했다”며 “내가 중학교 때 백화점 앞에서 춤을 춘 것을 처음 봤다. 행사를 크게 해서 정말 놀랐다”고 했다. 
이범수는 자신의 고향인 충북 청주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범수는 “대학을 서울로 왔지만 충청도 말을 잊은 적이 없다”며 “나는 지금도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충청도말을 가르친다”고 했다. 이범수는 드라마와 영화의 명대사들을 충청도말로 옮겼다. 
정지훈은 유연성을 자랑할 수 있는 찍찍이 게임을 제안했다. 서장훈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단숨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비는 첫 번째 도전으로 240cm 기록을 세웠다. 민경훈은 비의 기록에 재도전했다. 경훈은 열심히 도전했지만 비의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비는 폴란드 사우나에서 여자들과 마주쳤다. 수건으로 몸을 가린 비에게 여자들은 즐기라고 말했다. 비는 사우나를 남녀가 함께 사우나를 하는 문화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비는 “여자친구 있다”고 하고 나왔다. 
비는 신인 시절 마이크를 차고 화장실에 가서 당황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수근 역시 야외 촬영을 하면서 고프로 카메라를 들고 화장실을 가고, 샤워를 하고 나서도 옷을 벗고 나와서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비는 노래방에서 세월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비는 “노래방에서 리모콘으로 노래를 찾는게 아니라 책으로 찾는게 좋다. 책을 넘기다보면 부를 노래들이 나오는 것이 좋다”고 했다. 
비와 형님들은 책과 리모콘으로 노래를 찾는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비는 김희철에게 3연패를 했다. 강호동과 이범수가 책과 리모콘으로 대결을 펼쳤지만 이범수는 가볍게 승리했다. 강호동은 자신을 무시하는 서장훈과 대결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리모콘으로 노래를 찾았고, 강호동은 책으로 노래를 찾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강호동의 승리였다. 
이범수는 영화배우처럼 보이기 위해서 대학교 시절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다녔다. 비는 고 김성재와 양현석과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비는 “양현석은 완전 힙합 레전드였다”며 “박진영은 소울이 넘치는 춤이다. 시원시원하다”고 했다. 
비는 양현석과 박진영의 춤 스타일을 직접 보여줬다. 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으로 프리스타일 힙합 댄스를 보여줬다. 비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로 그루브 넘치는 동작을 보여줬다. 
‘아형’ 멤버들과 비와 이범수는 반팅에 나갈 5명을 뽑기 위해서 대결을 펼쳤다. 비와 민경훈과 서장훈과 이상민과 김영철이 한 팀이 됐고, 이범수와 이수근과 강호동과 김희철이 한편이 됐다. 두 팀은 이대이로 외나무 다리 베개싸움을 하게 됐다. 
강호동과 이수근 그리고 민경훈과 비가 첫 대결에 나섰다. 강호동과 비는 시작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경기는 민경훈의 가벼운 손짓으로 단숨에 첫 라운드가 끝이 났다. 이범수와 김영철이 대결을 펼처서 이범수가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세번째 대결은 이수근과 비의 일대일 대결이었다. 비는 다리를 봉으로 돌리고 베개로 때렸다. 민경훈은 베개를 버리고 봉에 매달리면서 단숨에 김희철을 눌렀다. 
제작자 이범수와 배우 정지훈이 외나무 다리에 올랐다. 비와 이범수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비는 베개를 쓰지 않고 허벅지로 통을 돌려서 이범수를 떨어트렸다. 번외 경기로 83년생 동갑내기 장성규 아나운서와 김희철이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장성규는 씨름부 출신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베개를 민경훈에게 집어던지고 떨어지면서 웃음을 줬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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