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정우성, 이영자와 1세기 만에 만남→NEW 먹바타 등극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17 00: 36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과 임송이 떨어져서 일상을 보냈다. 또 이영자와 송성호가 정우성과 특별 만남을 가졌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그룹 세븐틴 민규, 승관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 이영자의 송성호 매니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박성광, 양세형, 유병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세븐틴 승관과 민규가 등장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춤에 욕심이 많은 유병재는 승관과 민규 앞에서 즉석에서 춤 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승관과 민규 또한 남다른 입담과 리액션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박성광과 임송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박성광이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게 되면서 고향집에 휴가를 내려간 임송. 할머니, 어머니, 여동생과 고기를 구워 먹은 임송은 할머니의 다이어트 잔소리에 괴로워하면서도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전지적 참견 시점' 멤버들에게서 받아온 사인을 어머니에게 건넸고, 어머니는 이영자가 적은 '수경 씨' 문구를 보고 감동했다. 임송의 어머니는 "수경 씨라는 말이 너무 오랜만이다"라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할머니 또한 손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후 박성광이 한국에 도착했고 임송이 그를 마중 나갔다. 정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박성광은 이전보다 핼쑥해져서 돌아왔고 임송은 제작진에게 "안쓰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송은 박성광에게 미리 준비한 니트 선물을 건넸으며 박성광은 "네가 챙겨준 생존 키트가 정말 유용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영자는 헤어메이크업샵에서 "안 예뻐도 좋으니까 눈에 포인트 달라. 눈에 눈물도 넣어달라"고 특별 메이크업을 요청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그는 눈에 집중한 이유로 "오늘 만날 정우성 씨가 항상 눈을 보면서 '안녕?' 이런대"라고 밝혔다.
이때 송성호가 등장해 "정우성 씨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고 영자 선배님의 팬이 되셔서 시사회랑 식사에 초대해 주셨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고, 두 사람은 영화 시사회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정우성의 출연작인 영화 '비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레했다.
무엇보다 이번 나들이는 이영자와 송성호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영화관 방문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도 남다른 '먹스킬'을 뽐냈으며, 정우성은 시사회장에서 "오늘 참석해주신 이영자 씨와 송성호 씨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은 정우성을 만났고, 정우성은 이영자에게 "저희 1990년대에 보고 1세기만에 만나는 거다. 제가 초대했는데 이렇게 와주셨으니까 혹시 시간 되시면 저랑 식사라도"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에게 "빨리 퇴근해도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 정우성과 그의 매니저는 낙지를 먹으러 갔고, 정우성은 이영자의 'NEW 먹바타'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다양한 맛집 리스트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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