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연예인"..‘아는형님’ 비, ‘천생연분’ 뜨고 ‘아는형님’ 빛냈다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17 07: 27

 가수와 예능과 연기 모두를 잡은 비의 시작은 예능이었다. 강호동과 함께한 ‘천생연분’에서 비는 연예인의 연예인이 되면서 월드스타로서 싹을 틔웠다. 그리고 ‘아는형님’에서 모든 능력을 다 보여줬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비와 이범수가 ‘자전차왕 엄복동’을 위해서 출연했다. 
비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된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나 비는 압도적인 춤실력을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강호동은 “비가 춤을 추고 난 뒤에 쳐다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며 “연예인의 연예인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는 수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스타이자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스타로 발돋움했다. 비는 무대 위에서 빛이 났지만 연기까지도 훌륭했다. 월드스타 비는 ‘닌자 어쌔신’으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이후에도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김희철은 쉴 새 없이 가수 비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비 역시도 매번 자신의 노래와 안무를 모두 외우고 있는 김희철을 보고 감탄할 정도였다. 
비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열정 넘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비의 변함없는 열정은 과거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시간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찍찍이 슬리퍼를 높이 붙이기 위해서 다리도 찢고, ‘컴백홈’과 ‘나는 여자가 있는데’ 반주에 맞춰서 양현석과 박진영의 춤을 보여줬다.  
비는 어려보이는 얼굴임에도 비는 노래방에서 리모콘이 아닌 책으로 노래를 찾을 정도로 옛날 사람 같은 면모도 분명 갖추고 있다. 하지만 외모와 상관없이 비는 최고의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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