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유이는 이장우와 이혼했고, 윤진이와 임예진은 최수종과 유이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언제쯤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 강수일(최수종 분)이 장다야(윤진이 분)와 장고래(박성훈 분)의 남편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다야와 나홍실(이혜숙 분) 등은 수일과 수일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폭발 시켰다. 특히나 교도소를 다녀와서 결혼까지 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했다는 것에 분노했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결국 가해자의 딸과 피해자의 딸이 가족으로 함께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도란(유이 분)와 왕대륙(이장우 분)을 이혼시켰다.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넘겨왔던 도란과 대륙이지만 이번만큼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피해자 가족인 다야와 홍실 뿐만 아니라 소양자(임예진 분) 역시도 수일과 도란을 괴롭혔다. 양자는 자신이 살인자의 딸을 키웠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수일로 인해 자신의 딸 미란(나혜미 분)이 이혼당할 위기에 처하자 결국 폭발했다.
수일과 도란의 사연이 안타까운 것은 수일이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살인범이라는 낙인을 벗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저 수일은 평생을 살면서 모든 괴로움을 견뎌야만 했다.
도란 역시도 이혼을 당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하지 않았다. 특히나 대륙이 빵집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다야를 막아서면서 여전히 도란을 잊지 못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드러냈다. 과연 도란과 대륙은 어떻게 될 지, 수일은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