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먹바타"..'전참시' 톱배우도 빠진 먹교수 이영자의 레시피[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17 11: 47

 배우 정우성이 개그우먼 이영자와 만난 가운데, ‘먹교수’의 먹방 레시피에 흠뻑 사로잡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씨가 정우성과 그의 매니저를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영자와 정우성은 앞서 1997년 방송된 SBS ‘아이 러브 코미디-여군 미스 리’라는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던 바. 무려 22년 만에 재회한 셈이다.

이날 이영자와 송 매니저는 정우성의 초대를 받아 한 영화관에서 정우성의 최신작 ‘증인’을 관람했다. 이영자와 송 매니저가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팝콘과 음료수 등 먹을거리를 한껏 사들고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감동과 재미를 느낀 두 사람은 영화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무대에 선 주연배우 정우성과 김향기를 만났다.
이영자는 정우성을 만나기 전부터 “우리를 미치게 했던 전설”이라고 표현하며 오랜 만의 만남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 박수를 치는 이영자의 얼굴에서 함박웃음 떠나질 않았다. 
정우성은 이영자에게 화답하듯 “이영자 씨와 송 팀장님께서 저희 영화를 함께 봐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 매니저는 “최고의 배우가 제 이름을 언급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했다”고 화답했다.
무대 후 정우성은 이영자에게 “저희가 1세기 만에 뵙는 거다. 20세기에 보고 지금은 21세기다. 1990년대 중반에 뵙고 21세기에 뵙는 거다”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가 초대했으니까 혹시 시간되면 저랑 식사라도 하자”고 말해 이영자를 설레게 했다.
정우성의 메뉴 추천에 이영자는 낙지를 떠올렸고, 영화관 근처에 있는 낙지 볶음가게로 향했다. 이영자는 “(정우성이)’비트’ 때는 떨리기만 했는데 지금은 감동이 있더라”고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이날 이영자의 먹방 레시피에 따라 낙지볶음에 흰 쌀밥을 비벼 먹었다. 한 숟가락을 맛본 뒤 곧바로 “맛있다”는 후기를 내놓았다. 술을 못 하는 이영자는 이날 정우성과 소주 한 잔을 마시며 깊은 인생 얘기를 나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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