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장' 밀란 가투소, "피아텍-파케타 잘하지만 동료 덕이란 걸 잊지 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17 08: 54

"피아텍은 타고난 골잡이."
AC 밀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 A 24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 피아텍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승점 42점(11승 9무 4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수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밀란은 전반 33분 아탈란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추가 시간 터진 피아텍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10분 찰하노글루의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역전한 다음 후반 16분 피아텍이 멀티골까지 더해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밀란의 가투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즐기고 있다. 그들은 열정적이고 함께 있고 함께 훈련할 수 있어 기뻐한다. 우리는 그것을 잃어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 자신의 재능을 팀에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리그 전반기 부진하던 밀란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피아텍과 파케타의 합류로 추진력을 얻었다. 가투소 감독은 "피아텍과 파케타의 활약에 만족한다"면서도 "그들이 잘하는 것은 동료들의 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피아텍은 밀란 이적 이후 5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투소 감독은 "피아텍은 타고난 골잡이다. 물론 골을 넣는 것 뿐만 아니라 움직임이나 다른 부분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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