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바르셀로나, 이런 경기력이라면 리옹전 결과 좋지 않을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17 09: 41

헤라르드 피케(32, 바르셀로나)가 팀 승리에도 걱정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피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후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여전히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오는 20일 오전 5시 열리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둔 만큼 수아레스-라키티치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케빈 프린스 보아텡 등을 앞세워 여전한 공격력을 보유했다.
피케는 이날 2연속 무승부를 마감, 3경기만에 승리했지만 웃지 않았다. 피케는 무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잘 하지 못했다.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면서 "유일한 좋은 뉴스는 승리했다는 것이다. 다시 승점 3을 따냈지만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케는 "감각들이 좋지 않다. 리옹과의 경기에서는 좀더 나아져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