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손흥민 질주에 멈출 줄 모르는 동료들 극찬행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17 12: 32

좀체 멈출 줄 모르는 손흥민(27)의 질주에 토트넘 동료들의 극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놀라운 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 아시안컵에 참가하고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서 돌아온 뒤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4연승을 진두지휘했다.
손흥민의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에 동료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팀의 주장이자 최후방 보루인 위고 요리스를 비롯한 핵심 자원들이 손흥민에게 엄지를 세웠다. 명실공히 팀 내 입지도 정점을 찍은 손흥민이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아주 꾸준했다. 자신의 기록을 점차 향상시키고 큰 경기서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감독, 클럽, 동료들이 그를 신뢰하는 이유”라며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기술을 지닌 손흥민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뛴다"고 칭찬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함께 도르트문트전 완승을 합작한 얀 베르통언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어보고, 상대도 해봤지만 손흥민은 특별하다”며 “뛰어난 양발과 멀티 능력을 보유한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중원의 주축 요원인 무사 시소코는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잘했고, 거의 매 경기 골을 넣었다. 우리가 그와 함께 해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우측 풀백 키에런 트리피어는 “손흥민은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소화했지만 여전히 활기차다”며 “그가 돌아온 뒤 골들을 기록해 우린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멋진 밤을 보내고 있다”고 팀 상승세의 공을 손흥민에게 돌렸다.
활약의 원천은 손흥민이 직접 밝힌 지치지 않는 비결 속에 있다.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한다. 내게 축구보다 나은 건 없다.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힘들 땐 계속 축구를 생각한다. 항상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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