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두 디알로가 새로운 덩크 챔프에 올랐다.
2019 NBA 올스타 전야제가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개최됐다. NBA 최고의 별들이 모두 모인 축제였다. 올스타전의 꽃인 덩크슛 대회에 존 콜린스(애틀란타), 하미두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 마일스 브릿지스(샬럿) 신예들이 출동했다.
존 콜린스는 왼손으로 백보드를 터치하고, 오른손으로 리버스 덩크슛을 꽂았다. 난이도는 높았지만 다소 낮은 40점을 받았다. 디알로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백보드 옆을 맞춰준 공을 잡아 왼손 윈드밀 덩크를 꽂았다. 48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스미스 주니어는 1인 앨리웁 180도 윈드밀 덩크슛을 준비했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아 5차 시도 만에 성공했다. 45점을 받았다. 브릿지스 역시 1인 앨리웁 비트윈더랙을 준비했지만 난이도가 높아 실패했다. 결국 33점에 그쳤다.
2차 시도에서 브릿지스는 래리 존슨 저지를 입고 타이론 보그스와 등장했다. 워커가 백보드를 맞춰준 공을 공중에서 잡은 그는 360도 회전 후 덩크슛을 성공했다. 처음으로 50점 만점이 나왔다.
조종사 복장을 하고 나온 콜린스는 모형 비행기를 뛰어넘는 덩크슛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콜린스는 비행기 날개를 부숴먹으면서 개그 캐릭터로 전락했다. 점수도 42점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스미스 주니어는 앉아 있는 제이 콜을 뛰어넘는 덩크로 50점 만점을 기록했다. 슈퍼맨 복장을 한 디알로는 샤킬 오닐을 넘어 허니딥을 선보였다. 디알로가 50점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스미스 주니어는 비트윈더랙 360도 덩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결국 스미스 주니어는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했지만 또 실패했다. 35점의 저조한 점수가 나왔다. 2차 시도에서 스미스 주니어는 드웨인 웨이드를 넘어 커리가 준 공을 잡아 윈드밀을 찍었다. 창의성이 돋보여 50점 만점을 얻었다.
디알로는 높이 점프하는 앨리웁 덩크슛으로 43점을 얻어 앞서갔다. 그는 2차 시도에서 사람을 뛰어 넘어 투핸드 덩크슛을 기록했다. 디알로는 45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덩크 치고는 다소 밋밋한 덩크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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