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전역”..빈지노♥︎미초바, 공개 열애→꽃신 신고 ‘5년째 ♥︎ing’(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17 17: 47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입대한 남자친구인 래퍼 빈지노를 2년 동안 기다리고 꽃신을 신었다. 두 사람이 5년째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빈지노는 17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전역 후 그는 자신의 SNS을 통해 “돌아왔다”고 스테파니와 찍은 사진도 게재하며 직접 전역을 알렸다. 
빈지노가 2017년 입대 후 고무신을 신었던 스테파니는 꽃신을 신었다.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곤 했다. 

특히 빈지노는 방송에서 연인 스테파니를 향한 사랑과 애정을 과시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2016년 한 라디오에 출연해 “통화를 굉장히 많이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뭐했는지 얘기하고 짜증나는 일, 기분 좋은 일에 대해 얘기한다”며 “그리고 자기 전에 통화한다. 그게 중요한다. 우리한테는 휴대폰이 중요하다. 같은 대륙에 있으면 좀 더 나을 텐데 떨어진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안되면 힘들기 때문에 중요한 게 문자하고 대화하는 거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빈지노와 스테파니는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 받는 유명인사 커플임에도 불구, 시선에 구애 받지 않는 소박하고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거나 커플 아이템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는 등  공개적으로 연애를 했다. 
2017년 입대 전 고무신을 선물로 받은 빈지노와 스테파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 고무신의 뜻을 모르는 미초바를 위해 통역을 해주고 설명을 들은 미초바가 웃으며 알았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다. 
스테파니는 빈지노가 입대하기 전 자신의 SNS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빈지노의 입대를 배웅했다. 입대 후에도 빈지노와 스테파니는 여전한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테파니는 빈지노가 군생활을 하고 있는 중에도 빈지노의 앨범을 홍보했고, 빈지노는 휴가 중 스테파니와 보내며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연애 4주년을 자축하며 스테파니는 “4주년 축하해 임자 - 우리 함께할때까지 195일 남았어! 사랑해”라는 달달한 글을 올려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2년 동안 빈지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온 스테파니는 자신의 SNS에 빈지노의 전역까지 남은 날짜를 계산해 둔 사진을 올리며 “(빈지노의) 군 생활이 거의 끝났다는 게 믿을 수 없다. 내가 꿈을 꾸는 걸까. 난 너무도 오래 이 날을 기다려 왔다”고 남자친구 빈지노의 전역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17일) 빈지노 전역 후 “디데이! 드디어 돌아왔다”며 전역하는 빈지노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스테파니는 드디어 전역한 빈지노의 품에 안기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5년째 조용히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빈지노와 스테파니.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을 보내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빈지노, 스테파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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