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점찍고, 돈다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페르난지뉴의 완벽한 대체자로 점찍은 니게스를 클럽 레코드에 데려올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는 펩 과르디올라 사단의 핵심 자원이다. 올 시즌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패스는 물론, 1차 저지선 역을 충실히 수행하며 맨시티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니게스와 아틀레티코는 9년 재계약을 맺은 지 단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니게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3000만 파운드(약 1883억 원)에 달한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큰 손인 맨시티에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스페인 출신의 뛰어난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걸 여전히 검토할 것이라 전망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서 세르히오 아게로를 데려오며 3500만 파운드(약 507억 원)를 썼다. 클럽 레코드는 지난해 여름 레스터 시티서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할 때 지불한 6000만 파운드(약 869억 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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