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용감한 홍차(ft.사무엘) vs 코요태, 입수 걸고 차트 순위 대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17 19: 45

용감한 홍차(홍경민, 차태현, 사무엘)와 코요태가 입수를 걸고 차트 순위 대결에 나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충북 옥천에서는 다양한 욕심을 씻어내는 여행 첫날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마트로 멤버들을 불렀다. 오프닝 장소가 마트라는 사실에 멤버들은 경계했다. “장을 보고 펜션에서 먹겠다. 따뜻하게 아침 먹고 시작하는 모습을 담겠다”는 제작진의 말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김종민은 제주 방어 레이스 때를 회상하며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줄 때 다 먹어놔야 한다는 깨우침을 얻은 것. 이에 김종민은 소고기부터 회, 반찬까지 폭풍 쇼핑에 나섰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아침의 풍경을 보여줬다. 윤시윤은 시리얼을 먹었고, 김종민은 라면을 먹기도 했다. 취향껏 아침 식사를 즐기던 중 김종민은 “안 먹어. 작가님들이 한 명씩 잡아서 적고 있다”고 외쳤다. 어떤 것을 먹든 수저 혹은 그릇이 입에 닿은 만큼 카운팅하고 있었던 것. 제작진은 매슬로의 욕구위계이론을 소개했고, “오늘은 인간의 욕심에 대한 보고서다. 여행을 하면서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화를 부르는지 알아보고 욕심이 가장 많은 멤버는 욕심이 깨끗이 씻어내는 의식 즉 입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식욕 1위는 김종민이었다. 선정 방법으로는 과자나 과일, 고기도 모두 카운트는 한번씩 동일했다. 이용진은 포도를 뜯어먹었던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윤시윤도 과자를 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예상대로 가장 최하위 기록은 정준영(35회)이었다. 이때 공동 5위가 차태현, 김준호(50회)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우유를 원샷했다”며 성공의 이유를 분석했다. 4위는 과자만 33번 집어먹은 윤시윤(64회)이었다. 이용진(70회)은 3위에 올라 안도했다. 대망의 최하위 욕구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시식할 때부터 음식을 마음껏 집어 먹었던 김종민과 멤버들 중 자타공인 ‘먹짱’ 데프콘이 81회로 동률이었다. 김종민은 “내가 데프콘이랑 똑같이 먹는다고?”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양념 츄릅’ 3회 추가로 입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차태현과 홍경민의 홍차 신곡이 나왔다. 용감한 형제가 EDM 곡 ‘사람들’을 선물한 것. 용감한 형제는 홍경민의 첫 녹음부터 “생각보다 더 잘 붙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차태현은 “난 사무엘이다”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차태현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해주셨으니까 용감한 홍차다. 이 노래를 시작으로 저희를 원하시면 거기에 이름을 붙이면 된다. 희열이 형이 하면 홍차의 희열, 종신이 형이 한다면 월간 홍차다”고 말했다. 편의점 화장실이 적혀 있는 배경으로 홍차와 사무엘이 첫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오랜 시간 연습한 포인트 안무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 ‘오에오에오’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때 신지, 빽가가 깜짝 등장했고 리더 김종민은 “진짜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제작진은 코요태와 홍차의 음원 순위 대결을 제안했다. 2월 17일 방송 기준으로 일주일간 활동 결과를 걸고 대결하게 된 것. 김종민은 “지금 CD가 어마어마하게 나가고 있다”며 도발했다. 용감한 형제는 “대박날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때 제작진은 출세욕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말했고, 순위에 따라 입수 대상자가 결정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