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28년 전 살인사건 목격자 찾았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17 21: 15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살인사건 목격자를 찾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수일(최수종 분)과 도란(유이 분)의 빵집을 찾아와 복수하는 다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야는 빵집으로 찾아와 살인자가 하는 빵집이라고 손님들에게 소리쳤고 도란은 다야에게 용서해달라고 사죄했다. 하지만 다야는 살인자의 딸이라며 울분을 토했고 대륙(이장우 분)이 나타나 "피해자 가족이라도 이럴 권리 없다"고 다야를 말렸다.

도란은 집에 놓고 간 물건을 갖다주러 온 대륙에게 "우리 어렵게 이혼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나도 아빠도 그냥 잊어주길 바란다"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다야는 은영(차화연 분)에게 너무 잘 사는 것을 보니까 답답해서 찾아가서 한 마디 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고 은영은 대륙을 불러 도란을 왜 찾아갔냐고 다그쳤다. 대륙은 "집안을 위해서 이혼했다. 저 마음도 감정도 없는 기계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혼했는데 제 마음이 어떤지는 생각 안하냐. 저도 도란 씨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요양원으로 온 금병(정재순 분)은 계속해서 명희를 찾았고 진국(박상원 분)은 그런 금병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정신이 돌아온 금병은 이제 자신을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고 진국은 오열하며 괴로워했다. 
수일이 살인자라는 것이 알려지고 수일과 도란의 빵집에는 살인자는 우리 동네에서 나가라는 글씨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동네 사람들은 도란에게 계란을 던지며 동네에서 떠나라고 소리쳤고 태풍(송원석 분)이 나와 도란을 막아주다가 이마를 다쳤다. 수일은 태풍에게 그만두라고 했지만 태풍은 계속 있겠다고 말했다.
수일은 도란에게도 자신에게서 멀리 떠나라고 설득했지만 도란은 "아빠 여기 계신데 저 혼자 도망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도란은 태풍과 함께 다시 빵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지만 가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도란과 태풍은 밖에서 빵을 팔기 시작했다. 
홍주(진경 분)과 수일은 서로를 못잊어하며 괴로했고, 홍주는 결국 홍실(이혜숙 분)을 찾아와 수일을 못 잊겠다,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수일은 노숙자에게서 익숙함을 느꼈고 노숙자를 붙잡고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지 않냐. 28년 전 아저씨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분 맞죠? 저 기억 안나냐. 아저씨 사무실 앞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재판장에서 목격자로 증언한 사람 아니냐"고 다그쳤다.  /mk3244@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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