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위해 14kg 감량" '미우새' 정일우, 완벽한 '왕'이로소이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17 22: 56

미우새에 다양한 에필로그가 정해진 가운데, 특히 정일우의 출연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동갑인 임원희 집을 찾아갔다. 알고보니 걸어서 10분걸리는 가까운 동네에 산다고 했다. 임원희는 빵을 좋아한다는 수홍母를 위해 빵을 선물,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우리 어머니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감동했다. 임원희 집에서 갑자기 티타임을 갖게 됐다. 정일우는 "두 분이 선보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말 없이 커피만 마시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갱년기에 대한 주제로 얘기가 이어졌다. 그러더니 이내 임원희는 "생각했던 이미지처럼 젠틀하고 편안한데 왜 클럽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 나쁘단간 어니다"며 의아해했다. 박수홍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행위가 춤, 한번 경험해보면 미친다, 기가막힌다"면서 클럽 음악을 전파했다. 그러면서 큰 음악과 공기가 안 좋아 잘 안 맞는다는 임원희에게 박수홍은 "요즘은 다른 클럽을 간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때, 박수홍이 주문한 배달이 도착했다. 정수기 없는 임원희 집에 생수통을 배달했다. 알고보니 어항 선물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수어는 힘들 것 같아 민물고기로 준비했다고. 임원희는 "사실 해수어를 키워봤다, 좀 어렵더라"고 하자, 박수홍은 "클럽도 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갑인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말을 놓기로 했다. 이어 어항을 함께 옮기며 박수홍이 급 父에게 전화를 걸었다. 엉겁결에 임원희도 수화기를 통해 수홍父와 통화하게 됐다. 이어 박수홍은 임원희와 함께 어항조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항 덕후인 박수홍은 순조롭게 진행하며 어설픈 임원희를 도왔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 조립품을 부러뜨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더니 "우리 호흡 잘 맞는다, 나중에 같이 살자"고 제안, 임원희는 "빨리 서로 짝을 만나자"고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父에게 부탁한 집에서 공수해온 서랍장이 도착했다. 사이즈까지 잘 맞았다. 제법 어항도 잘 꾸며졌다. 드디어, 어항 속에 물을 넣었다. 불안해 보이는 박수홍을 보며 임원희는 "내가 하겠다, 사고 치지마라"고 했고, 박수홍은 "네가 날 파악했구나"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환상의 짝궁처럼 케미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김종국이 UV인 뮤지와 유세윤과 식당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은 9:1의 비율의 고기보다 비계가 더 많은 삼겹살을 주문했다. 알고보니 요즘 뜨는 ASMR 컨텐츠를 위해 '김종국이 비계씹는 소리'를 담기위해서라고 했다. 김종국은 "이건 너무 집중적으로 비계"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김종국은 "하루종일 나 쓰려고 데리고 나온 거냐"며 발끈하다가도 거절하지 못했다. 이어 김종국은 유세윤이 시키는 대로 "삼겹살 지방을 먹겠다"며 ASMR 비계 먹방을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다음엔 유세윤 맞는 소리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어차피 맞는 거니까 하나 더 하겠다"면서 비계를 상추에 싸먹는 소리를 제안했다. 김종국은 결국 또 시키는 대로 또 이를 먹기로 했다. 그러더니 고추먹는 소리까지 시키지 않아도 이어서 계속 진행했다. 급기야 딸꾹질까지 나 배꼽을 잡게 했다. 
김신영과 신지는 홍진영의 언니인 홍선영 생일파티를 위해 모였다. 다이어트 경험이 있던 세 사람은 다이어트로 대동단결, 홍선영은 "단식원에서 13키로를 뺐다"면서 아직도 단식원의 생생한 추억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니다 생각해 단식원 탈출했다"며 결국 단식원 다이어트 실패했다고 했다. 한방 다이어트도 했다는 홍선영은 "한약 먹으면 입맛 떨어질까봐 몰래 잘라 버렸다"고 했다.신지는 "원래 입맛 떨어지라고 먹는 것"이라 하자, 홍선영은 "맛있는 음식 못 먹는게 두려웠다, 한입의 유혹을 못 이기고 버려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귀에 식욕억제를 위한 다이어트 침인 '이침'도 해봤다는 홍선영은 "살빠진건 다 해봤다"고 했으나, 그래도 식욕이 상승했다고 했다. 홍진영은 "정글을 한 달 다녀오는건 어떠냐"고 하자, 김신영은 "살 쪄올 것, 싹 다 잡아먹을 것"이라 했고, 홍선영도 이를 인정했다.   
이후 홍선영은 밥 공기 일곱공기 반을 먹었던 기록을 전하자 김신영도 "친구랑 둘이 대패 삽겹살 64인분 먹은 적 있다, 한번에 초콜릿 70알, 과당이 와서 기절했다"고 경험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밤에도 과일은 먹으면 안 된다"며 다이어트 스킬을 전했다.  
한편, 신동엽은  게스트로 출연한 정일우를 보더니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첫키스를 여자친구에게 당했던 인터뷰를 봤다고 했다. 정일우는 "어릴 때 내성적이던 성격, 우연히 갑자기 있는데 갑자그럽게 뽀뽀를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현재도 부모님과 함께 생활 중이라는 정일우는 "독립하고 싶다가도 일하면 끼니를 잘 못 챙겨먹는다"면서 부모님과 생활하는 이유를 전했다. 신동엽은 "그래도 여자친구 생기며 편하게 데이트하긴 어렵지 않냐"면서 보통 연예인들이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한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혼자사는 여자를 만나면 된다"고 깔끔하게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군복무 하며 14키로 쪘다는 정일우는 "성공 공식은 입금전후"라면서 "작품이 결정되면  배역에 맞는 몸을 만들어야 되다보니 관리를 시작했다, 3~4주만이 14키로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법에 대해 정일우는 "탄수화물 섭취 중단, 고구마와 닭가슴살, 계란만 섭취, 하루에 2~3번씩 운동했다, 걷는 것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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