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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정일우X김건모, 미래 처남·매부? 친누나 '중매' 갑시다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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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정일우가 출연해 친누나가 김건모의 팬이라 밝히며 김건모母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실제로 만남이 성사될지 기대감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동갑인 임원희 집을 찾아갔다. 알고보니 걸어서 10분걸리는 가까운 동네에 산다고 했다. 
임원희는 빵을 좋아한다는 수홍母를 위해 빵을 선물,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우리 어머니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감동했다. 임원희 집에서 갑자기 티타임을 갖게 됐다. 정일우는 "두 분이 선보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말 없이 커피만 마시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갱년기에 대한 주제로 얘기가 이어졌다. 그러더니 이내 임원희는 "생각했던 이미지처럼 젠틀하고 편안한데 왜 클럽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 나쁘단간 어니다"며 의아해했다. 박수홍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행위가 춤, 한번 경험해보면 미친다, 기가막힌다"면서 클럽 음악을 전파했다. 그러면서 큰 음악과 공기가 안 좋아 잘 안 맞는다는 임원희에게 박수홍은 "요즘은 다른 클럽을 간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때, 박수홍이 주문한 배달이 도착했다. 정수기 없는 임원희 집에 생수통을 배달했다. 알고보니 어항 선물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수어는 힘들 것 같아 민물고기로 준비했다고. 임원희는 "사실 해수어를 키워봤다, 좀 어렵더라"고 하자, 박수홍은 "클럽도 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갑인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말을 놓기로 했다. 이어 어항을 함께 옮기며 박수홍이 급 父에게 전화를 걸었다. 엉겁결에 임원희도 수화기를 통해 수홍父와 통화하게 됐다. 이어 박수홍은 임원희와 함께 어항조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항 덕후인 박수홍은 순조롭게 진행하며 어설픈 임원희를 도왔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 조립품을 부러뜨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더니 "우리 호흡 잘 맞는다, 나중에 같이 살자"고 제안, 임원희는 "빨리 서로 짝을 만나자"고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父에게 부탁한 집에서 공수해온 서랍장이 도착했다. 사이즈까지 잘 맞았다. 제법 어항도 잘 꾸며졌다. 드디어, 어항 속에 물을 넣었다. 불안해 보이는 박수홍을 보며 임원희는 "내가 하겠다, 사고 치지마라"고 했고, 박수홍은 "네가 날 파악했구나"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환상의 짝궁처럼 케미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날 정일우가 등장하자마자 母들은 "아기다 아기"라며 반가워했다. 방부제 미모에 대해 정일우는 "군복무 끝난지 얼마 안 됐다"면서 요양센터에서 2년간 근무했다고 전했다. 이어 혀니 월화 사극 드라마 '해치'를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정일우는 "젊은 시절 영조를 그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설을 맞이해 母들을 위해 섬세하게 선물까지 준비했다. 직접 고를 차와 초콜릿을 준비, 母들은 빤히 쳐다보며 "노인공경 참 잘하겠다"며 대견해했다. 

이어 군복무 하며 14키로 쪘다는 정일우는 "성공 공식은 입금전후"라면서 "작품이 결정되면  배역에 맞는 몸을 만들어야 되다보니 관리를 시작했다, 3~4주만이 14키로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법에 대해 정일우는 "탄수화물 섭취 중단, 고구마와 닭가슴살, 계란만 섭취, 하루에 2~3번씩 운동했다, 걷는 것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일우는 배우 이민호가 어릴 때부터 친한친구라고 언급했다.같은 동네 바로 옆학교였다고. 이민호에 대해 "유명했다, 빛이 났다 후광이 있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말 정반대, 유일한 공통점 음식취향이다"고 했다. 정반대지만 어느 순간부터 배려하게 되더라고. MC들은 "다르니까 계속 만나는 지도 모른다"며 잘 맞는 점을 묻자, 정일우는 "술을 잘 안 마신다, 남자 둘이 커피마시는 스타일"이라면서 "어릴 땐 다른 점이 이상했지만 삼십대 넘어가니 이제 배려하게 된다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신동엽은 정일우를 보더니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첫키스를 여자친구에게 당했던 인터뷰를 봤다고 했다. 정일우는 "어릴 때 내성적이던 성격, 우연히 갑자기 있는데 갑자그럽게 뽀뽀를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현재도 부모님과 함께 생활 중이라는 정일우는 "독립하고 싶다가도 일하면 끼니를 잘 못 챙겨먹는다"면서 부모님과 생활하는 이유를 전했다. 신동엽은 "그래도 여자친구 생기며 편하게 데이트하긴 어렵지 않냐"면서 보통 연예인들이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한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혼자사는 여자를 만나면 된다"고 깔끔하게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장훈은 "母들이 솔깃할만한 정보를 전할 것"이라 했다. 일우에게 28살의 싱글 누님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심지어 누나와 판박이라고 했다. 정일우는 "누나가 패션 디자인 전공, 10년 가량 외국에서 공부하고 자기 일 하고 있다"고 소개하자, 母들은 중매하자고 나섰다. 이때, 정일우는 "형들 중 누나가 좋아하는 분도 있다"면서 김건모를 꼽았다. 2019년 새해 중 가장 좋은 소식에 김건모母도 기뻐했다. 정일우는 "누나가 미우새 보면 김건모 형님과 결혼하면 평생 안 심심하겠다고 하더라"며새로운 도전들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했고, 김건모처럼 면과 술도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매형으로서 김건모가 어떤지 묻자, 정일우는 "한번도 생각한 적 없지만 재밌을 것 같다"면서 "반대는 안해, 누나가 행복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수칠만한 찰떡궁합에 母들은 "빨리 서둘러하자"고 했고, 정일우도 "날 잡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일우는 중화요리를 시켜먹는 박수홍과 임원희를 보더니 "저도 할머니가 면을 좋아해 직접 만들어드린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이 "가족들이 정말 면을 다 좋아한다, 건모형은 수타면도 만든다"고 흥미로워했다. 그러자 건모母는 "처남 매부가 다 요리를 잘한다"고 김칫국,
김종국母는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거 처음본다"며 기뻐했다. 토니母도 "휴대폰에 누나 사진 없냐"며 분위기를 몰아가자 정일우는 "누나에게 먼저 전화해보겠다"고 했다. 건모母도 "그래 서두르면 체한다"고 했으나 토니母는 "쇠뿔은 단김에 빼라그랬다"며 빠른 만남성사를 기대했다. '미우새'의 아픈손가락이라 불리는 김건모가 실제로 정일우 친누나와 만남이 성사될지 흥미로움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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