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오에오’ 후렴구가 벌써 중독된다. 차태현, 홍경민이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과 사무엘의 피처링으로 ‘용감한 홍차’로 거듭났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용감한 홍차의 신곡 ‘사람들’ 첫 쇼케이스 무대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1박 2일’에서는 입수를 하고 난 후에 일이 잘 풀리는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 차태현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첫 해외 입수를 하고 영화 ‘신과 함께’ 1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준호는 주문진에서 노동을 한 후 일이 많이 들어왔다고. 이처럼 입수의 기운을 받고 2019년 일이 더 잘 풀리라는 의미에서 차태현이 대표로 입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박 2일'에서는 입수를 걸고 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에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 입수 에피소드였다. 한 회를 아우르는 주제는 매슬로의 욕구위계이론이었다. 제작진은 “오늘은 인간의 욕심에 대한 보고서다. 여행을 하면서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화를 부르는지 알아보고 욕심이 가장 많은 멤버는 욕심이 깨끗이 씻어내는 의식 즉 입수를 하겠다”고 설명한 것.

차태현이 소망으로 밝혔던 홍차 프로젝트의 새 음반은 용감한 형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뤄졌다. 차태현, 홍경민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사람들’ 노래를 받았고, 퍼포먼스에 힘을 실어줄 사무엘의 피처링으로 더욱 완벽해진 하나의 그룹을 완성했다.
세 사람은 ‘편의점 화장실’이라고 적힌 간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연습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에오에오’라는 후렴구가 중독성 있게 귀에 남았다. 오랜 시간 연습한 포인트 안무도 보는 재미를 높였다. 제작진은 마침 같은 날 새 앨범 음원을 발매할 코요태와 홍차의 음원 순위 대결을 제안했다. 2월 17일 방송 기준으로 일주일간 활동 결과를 걸고 대결하게 된 것. 김종민은 “지금 CD가 어마어마하게 나가고 있다”며 도발했다. 용감한 형제는 “대박날 자신 있다”며 자신한 바.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써온 용감한 형제가 자신한 만큼 방송 직후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용감한 홍차, 사무엘, 사람들 등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과연 누가 시원하게 입수를 하고 2019년 좋은 기운을 받아갈까. / besodam@osen.co.kr
[사진]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