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2년 동안 난치아동 4人 전액 지원→♥한수민 "시집 잘왔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18 18: 32

박명수가 따뜻한 선행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18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측은 "최근 박명수가 5살 난청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는 난청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언어 재활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박명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7년 6월부터 난청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 이미 박명수는 약 2년 동안 4명의 난청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언어 재활 치료비를 지원해 새 세상을 찾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명수는 연예계 데뷔 이후 10년 넘게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명수는 DJ를 맡은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을 통해 "나는 다른 분들만큼 대단하지 않다. (선행을)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알려졌다"며 "죽을 때까지 선행하며 살겠다"고 남다른 선행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박명수의 선행 소식이 전해지자 아내 한수민 역시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한수민은 "존경하는 우리 남편. 정말 짠돌이에 옷 한 벌 안사주는 구두쇠지만 말 없이 이런 선행들을 할 때보면 '나 참 시집 잘 갔구나' 싶어요"라고 남편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아까 기사보다 눈물이 핑. 청력 장애인 아이들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 게 큰 돈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한다면 모이고 모여서 한 아이의 귀를 열리게 해줄 수 있어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후원하겠습니다"라고 함께 선행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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