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풍운아 '벤츠' 김태효, '징계 해제'후 첫 공식전 출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18 19: 16

한 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 악마의 재능으로 불렸던 '벤츠' 김태효가 다시 배틀그라운드 공식 경기에 나선다. 
김태효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 아프리카PC방 잠실점에서 열리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OP 헌터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초기라고 할 수 있는 얼리억세스 시절부터 상위랭커로 이름을 날렸던 김태효는 2017년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우승을 시작으로 펍지 인비테이셔널 1일차 우승, 펍지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 1, 2를 모두 휩쓸면서 존재감을 떨쳤다. 

그렇지만 김태효는 돈을 받고 타인 명의 계정의 랭크를 올려주던 대리 기사 행위를 인정하면서 지난 2017년 12개월 OGN과 아프리카TV를 포함해, 펍지에서까지 2018년 1월 7일 이후 1년간 대회 참가 출전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스타 플레이어가 많지 않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벤츠' 김태효의 복귀가 호재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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