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뇌섹남들 졌잘싸!..싱가포르도 반한 이장원+박경의 두뇌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19 07: 29

“대한민국 대단해요”
비록 졌지만 ‘문제적남자’ 뇌섹남들이 대한민국의 스마트 두뇌를 대표했다. 싱가포르 어벤져스 모두 전현무, 이장원, 박경, 타일러, 하석진의 똑똑한 지능과 탁월한 센스에 감격했다. 
18일 방송된 tvN ‘뇌색시대-문제적남자’ 글로벌 프로젝트 2탄으로 대한민국 대 싱가포르의 국가 대항전을 준비했다. 전현무, 이장원, 타일러, 박경, 하석진은 세계에서 종합 대학 11위에 빛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출신인 에이머스, 가오페이, 제이드, 내탈리, 킨과 맞대결을 펼쳤다. 

시작은 기가 눌렸다. 에이머스는 세계 엔지니어링 공모전 1위, 가오페이는 에듀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는 천재 사업가, 제이드는 심리학과 출신에 모델, 유튜버, 디제이까지 다하는 팔방미인, 내탈리는 경영학과 졸업 후 글로벌 은행에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재원, 킨은 세계 명문대 3곳을 동시 합격한 싱가포르 영재 출신이었기 때문.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대한민국의 뇌섹남들의 스마트한 매력은 빛났다. 국가 대항전 1라운드는 팀을 대표해 한 명씩 나와 대결해 문제를 맞히면 3점을 가져갔고 대표자가 아닌 다른 팀원이 맞히면 1점을 받는 포맷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하석진이 놓쳐서 싱가포르의 대표자 내탈리가 3점을 가져갔지만 연달아 이장원, 박경, 이장원, 하석진이 1점씩 맞혀 단박에 4:3으로 역전했다. 뇌섹남들은 모두 대표자가 아닌 팀원이 맞혀 1점씩만 가져간 탓에 점수 차를 벌리진 못했지만 개수로 따지면 훨씬 대단했다. 
다음은 단체 뇌풀기. 첫 번째엔 영어 문제였는데 싱가포르 팀은 가오페이가 맞혀 2점을 가져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장원과 전현무는 합심해서 정답에 접근했지만 놓쳐 더욱 아쉬워했다. 그림을 보고 다 같이 암기해 푸는 문제에서는 싱가포르의 팀워크가 빛났고 결국 최종 스코어 6:9로 싱가포르가 이겼다. 
하지만 이장원과 박경은 싱가포르 팀원들 모두 박수를 보낼 정도로 스마트한 두뇌를 자랑했다. 유창한 영어는 물론 수학, 공감각, 암기력 등 고른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점수로는 졌지만 맞힌 개수로는 앞선 뇌섹남들이었기에 패해도 웃을 수 있었다. 
‘문제적남자’의 스마트한 매력은 해가 바뀐 2019년에도 여전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