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다" 기쿠치, '우상' 이치로와 첫 수비 훈련에 감동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19 08: 08

“행복하고 감동했습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캠프 3일 차 수비 훈련 모습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인 외야수 이치로 스즈키(45)와 투수 기쿠치 유세이(27)가 함께 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기쿠치에게 메이저리그 3089안타를 때려낸 이치로는 우상과 같은 존재. 이치로가 중견수 수비를 본 가운데, 기쿠치는 마운드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오랜 시간 동경한 선수와의 훈련을 마친 뒤 기쿠치는 설렜던 순간 소감을 전했다. 기쿠치는 “행복이라는 말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감동하면서 (훈련을) 보고 있었다”라며 “시애틀로 가는 것이 정해지면서 언젠가 이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함께 연습을 할 수 있어서 특별했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기쿠치는 20일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다. 이치로와 맞대결도 가능하다”라며 ‘영건’과 ‘전설’의 만남을 조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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