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X안재홍, 4년 만에 안방서 재회할 '믿보' 조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19 11: 18

배우 안재홍이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합류한다. 이 드라마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앞서 공명, 천우희, 전여빈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라 큰 기대가 쏠리고 있는 작품이다.
안재홍은 ‘멜로가 체질’ 주연 제안을 받고 긍정 논의 중이다. 큰 이견이 없는 한 출연을 할 전망이다.(2019.2.19 OSEN 단독 보도)
30대 여자 친구들의 일과 연애담을 소소한 수다로 녹여내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우선 이병헌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병헌 감독은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 직업’ 등을 연출하며 충무로 데뷔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최근 무서운 흥행으로 천만 감독이 되기도 했다.

이같이 2019년 좋은 기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멜로가 체질’에 대세배우 안재홍의 합류 소식은 반갑다. 지난 2017년 호평을 얻었던 KBS 2TV ‘쌈, 마이웨이’에 이어 2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이기 때문. 안재홍은 ‘쌈, 마이웨이’에서 김주만 역을 맡아 백설희 역의 송하윤과 호흡을 맞췄다. 안재홍은 현실 연애담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의 대사 하나 행동 하나하나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더욱이 안재홍은 tvN ‘응답하라 1988’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후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전천후 활약을 펼쳐온 ‘믿고 보는’ 배우. ‘응답하라 1988’, ‘쌈, 마이웨이’까지 안재홍이 안방극장을 찾은 작품들은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바 있다.
안재홍은 2015년 영화 ‘스물’에 출연하면서 이병헌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코믹 연기면 코믹 연기, 생활 연기면 생활 연기, 진지함과 서늘함까지 모두 겸비한 안재홍이 이병헌 감독과 안방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 감독에 따르면, ‘멜로가 체질’은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JTBC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CJ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