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폭탄 발언'에 이영호, "당분간 개인방송 무기한 휴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19 16: 28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시절 '최종병기'로 불리던 레전드 이영호가 레이싱 모델 겸 BJ 류지혜의 폭탄 발언으로 인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영호도 이에 맞서 방송으로 적극적인 해명을 하면서 당분간 개인방송은 휴방을 선언했다.
19일 새벽 류지혜가 아프리카 BJ 남순의 방송에서 "과거 이영호와 교제 시절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해 온라인은 온통 류지혜-이영호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에 대해 이영호는 "8년전 사귄 것은 맞다"고 류지혜와 교제는 인정하면서 "임신 여부를 몰랐다. 어느날 남사친과 '네 아이를 지웠다'는 낙태했다는 통보만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류지혜도 발언 수위를 높여갔다. "같이 간 산부인과, 카톡 캡처가 있다"면서 "서로 잘 되고자 지웠어요. 좋아했어요. 사랑했고요. 그게 다예요"라며 폭로전 양상으로 사태를 몰고갔다.

이에 이영호는 "이게 사실이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통보만 들었다.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이미지를 망가지게 하는지 잘모르겠다"면서 "당분간 멘탈을 찾을 때까지 무기한 휴방을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한 번 더 방송을 할 수 있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개인방송 휴방 의사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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