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올 시즌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27, 토트넘)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365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지금까지 EPL서 활약한 10명의 선수들을 뽑아 공개했다. 손흥민은 6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시즌 내 두 번째 임금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건 당연하다”며 “그는 지난해 11월 첼시에 첫 패배를 안기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는 이후 19경기서 14골 7도움을 추가했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카타르 아시안컵서 돌아온 이후 3번의 EPL 경기서 35분, 38분,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골을 넣으며 승자가 됐다”며 “올 시즌은 간단하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토트넘은 승리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서 복귀한 이후 4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4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참가하고도 올 시즌 1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1위는 리버풀의 질주를 이끈 버질 반 다이크가 선정됐다. 에당 아자르(첼시)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2~3위를 차지했고,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힘 스털링(맨시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론 완-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가 차례로 7~10위에 뽑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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