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보다는 안정’ SD-CWS, 엇갈린 마차도 영입전 희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0 10: 02

500만달러(약 56억원)의 차이가 매니 마치도(27)의 영입전의 승자를 갈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에지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차도가 10년 3억달러(약 3385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맺은 10년 2억 7500달러 계약을 넘는 역대 메이져리그 FA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초 마차도의 영입전에 적극적인 구단 중 하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 마차도의 처남인 욘더 알론소와 절친한 친구인 존 제이까지 영입하면서 마차도 마음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보장 금액의 차이가 ‘마차도 영입전’ 희비를 갈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화이트삭스는 8년 2억 5천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옵션 등을 포함하면 총 3얼 5000만달러까지 올라간다. 10년 3억달러인 샌디에이고보다 보장 기간은 짧고 총액은 높은 수준이다.
매력적인 조건임에는 분명했지만, 마차도는 순수 3억달러를 보장해준 샌디에이고를 택했다. 모험보다 안정성을 택한 마차도의 결정에 화이트삭스의 적극적인 구애 작전은 실패로 끝나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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