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교는 불가능에 가깝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다닐루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네딘 지단 감독을 비교했다"며 "그는 두 사람이 모두 명장이라며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단 감독의 지휘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던 다닐루는 2017-2018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했다.

마르카는 "잉글랜드 생활을 즐기고 있는 다닐루는 자신이 겪어 본 지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교했다"며 "다닐루는 두 사람 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장이지만 자세히보면 다르다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닐루는 "사실 지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교는 불가능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 모두와 함께 일한 것은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의 디테일에 대한 관심은 다른 감독들과 비교할 수가 없다. 또한 지단 감독이 달성한 성과는 너무 위대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우위를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페인 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대한 분석도 있었다. 다닐루는 "EPL 경기들이 더욱 거칠고 전술적이다. 모든 팀이 이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라리가와는 다르다. 매우 경쟁적인 리그기 때문에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닐루는 "맨시티는 여전히 많은 우승컵을 원한다. 최우선인 타이틀은 EPL과 UCL 우승이다. 특히 UCL은 매우 중요한 우승컵이고 우리 선수단은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