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T, 2차 평가전 17-17 난타전 무승부...이대은 최고 147km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0 10: 42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두 번째 평가전을 마쳤다. 
NC와 KT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17-17 난타전 무승부를 거뒀다. 전날(19일) 열린 첫 번째 평가전에서 5이닝 단축 경기가 진행됐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이날 경기는 12회 경기로 펼쳤다.
NC는 선발 투수로 김영규가 나섰고 최승민(중견수)-김태진(2루수)-양의지(지명타자)-베탄코트(1루수)-강진성(우익수)-이원재(좌익수)-김찬형(유격수)-신진호(포수)-지석훈(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선발 투수로 이대은이 출격했다. 황재균(3루수)-이대형(좌익수)-강백호(우익수)-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1루수)-오태곤(유격수)-정현(2루수)-장성우(포수)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NC는 1회 선취 1득점에 성공했으며 4회 베탄코트 선수의 평가전 첫 안타를 포함, 4타자 연속 안타로 2득점을, 이후 지석훈-최승민 선수의 연속 볼넷과 김태진-김진형 선수의 연속 안타로 5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 나갔다.
5회, 6회에도 꾸준히 득점하며 12-5로 앞서가던 NC는 7회말 홈런 포함 8개의 안타를 내주며 9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11회, 12회 이우성 선수의 볼넷, 김형준-노진혁 선수 등의 연속 안타로 총 5득점에 성공하며 17-17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NC의 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는 김영규는 2이닝 25구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 최고 구속 141km을 기록했다. 윤지웅이 1이인 2탈삼진 무실점, 장현식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찬형이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맹타를 기록했고, 김형준도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KT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최고 구속 147km를 찍는 등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이해창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NC와 KT는 24일, 3번째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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