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 하고파" 효민, 더 발랄해진 '입꼬리'로 대중 유혹할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20 14: 55

가수 효민이 더욱 발랄하고 유쾌하게 돌아왔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효민의 새 미니앨범 ‘Allure(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효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lure(얼루어)’는 불어로 보다(Look)라는 뜻과 영어로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매력이라는 의미로, 더욱 짙어지고 있는 효민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집중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효민의 이번 신보는 '스케치'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

효민은 앞선 앨범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그 전에 보여드렸던 모습들이 밝고 경쾌하고 에너지 있는 모습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에너지가 넘치고 더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표현된 에너지는 크지만 저 자신은 절제된 자유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입꼬리(Allure)'는 어쿠스틱 기반의 미디엄 팝 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개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나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게 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컨셉을 도발적인 느낌과 발랄한 에너지로 표현하여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브랜뉴 뮤직의 대표 라이머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갓세븐 등 초호화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한 이어어택(earattack)이 공동 프로듀싱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효민은 신곡의 킬링파트로 '입꼬리만 올려도' 라는 가사를 꼽으며 "메인 가사이기도 하다. 단지 입꼬리를 올려서 미소를 짓는 예쁜 표정만이 아니라 당당하고 자신감을 표현하는 출구로 생각을 했다.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기도 하고 유혹하는 상대에게 최면을 거는 듯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1번 트랙은 타이틀곡이 아닌 '입꼬리'의 재즈버전. 이에 대해 효민은 "'입꼬리'가 재즈의 느낌과 분위기가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재즈를 좋아했다. 언젠가는 재즈로 전곡을 다 넣은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 당장 그렇게 하기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한 곡 한 곡 도전해보려고 이번에 넣어봤다"고 전했다. 
또한 효민은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은정에게 새 앨범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효민은 "앨범 발매가 오늘 시작이 되는데 어제 새벽에 급히 앨범을 받았다. 오늘 은정 언니가 싱가폴로 떠나는데 먼저 주고싶어서 공수해서 전달을 했다. 언니의 리액션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컴백 전 날은 떨리고 긴장되고 많은 생각이 드는데 언니가 받고 너무 좋아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즐거워하고 행복해 모습을 보니까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티아라 멤버들 역시 "항상 대견하다고 해주고 앨범이 나오는 게 쉽지가 않다. 혼자서도 노력해야하고 주변분들의 도움도 받아야하는데 지치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고 해주고 잘했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효민은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지난 번 '망고'와 '으음으음'을 팬분들께서 중국 차트에서 1위를 만들어주셔서 기뻤다. 사실 저는 목표를 잘 안 두는데 이번 활동 같은 경우에는 진짜 즐기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말은 그렇게 했었는데 정말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재미있게 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트인은 꼭 해보고 싶다. 이번 주에 컴백팀이 많더라.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음악방송에 가면 후배분들이 많더라. 이왕이면 같이 2주 3주를 같이 하니까 공부를 많이 했다. 오늘 함께 노래가 나오는 윤지성 씨도 있고 어제 몬스타엑스 분들도 나왔다. 이달의 소녀도 나올 예정이고 드림캐쳐 노래도 다  들어봤다.  화사 씨도 너무 멋있었다.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 친해지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효민의 새 미니앨범 ‘Allure(얼루어)’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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