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레드" 효민, 컬러시리즈 완결판..당당해져서 돌아왔다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20 15: 42

가수 효민이 '망고' '으음으음'에 이어 컬러 시리즈의 완결판 '입꼬리'로 돌아왔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효민의 새 미니앨범 ‘Allure(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효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lure(얼루어)’는 불어로 보다(Look)라는 뜻과 영어로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매력이라는 의미로, 더욱 짙어지고 있는 효민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집중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 곡 '입꼬리(Allure)'는 어쿠스틱 기반의 미디엄 팝 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개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 나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게 하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컨셉을 도발적인 느낌과 발랄한 에너지로 표현하여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입꼬리는' 컬러시리즈 완결판으로 ‘망고(MANGO)’의 옐로우, ‘으음으음(U Um U Um)’의 에메랄드에 이어 강렬한 레드로 장식했다.
효민은 이번 앨범에 대해 "그 전에 보여드렸던 모습들이 밝고 경쾌하고 에너지 있는 모습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에너지가 넘치고 더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표현된 에너지는 크지만 저 자신은 절제된 자유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고민이 많았다며 "입꼬리 노래를 들어보시면 가사가 자신감에 넘치고 당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워너비라고 생각해주고 좋아해주는 주인공이다.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고민하고 공부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서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준비하면서 고민들이 다소 해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효민의 이번 신보에는 그간 효민이 선보인 곡과는 다른 발라드 곡 '눈가에 한 방울'이 포함됐다. 그는 "지난해 '복면가왕'에서 처음으로 무대에서 발라드를 처음으로 완곡을 불러봤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고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씀해주셔서 한곡 정도는 저의 또 다른 목소리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통 발라드를 넣어봤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의 목표로 차트인을 꼽은 효민은 "지난 번 '망고'와 '으음으음'을 팬분들께서 중국 차트에서 1위를 만들어주셔서 기뻤다. 사실 저는 목표를 잘 안 두는데 이번 활동 같은 경우에는 진짜 즐기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말은 그렇게 했었는데 정말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재미있게 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트인은 꼭 해보고 싶다. 이번 주에 컴백팀이 많더라.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음악방송에 가면 후배분들이 많더라. 이왕이면 같이 2주 3주를 같이 하니까 공부를 많이 했다. 오늘 함께 노래가 나오는 윤지성 씨도 있고 어제 몬스타엑스 분들도 나왔다. 이달의 소녀도 나올 예정이고 드림캐쳐 노래도 다  들어봤다.  화사 씨도 너무 멋있었다.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 친해지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효민은 "컴백 팀이 많다보니까 음악방송을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빨리 확정이 됐으면 좋겠다. 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주실지가 궁금하다. '망고' 같은 경우에는 호불호가 갈렸다. 어떤 분들은 독특해서 좋다고 해주시고 어떤 분들은 난해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좋기만 해가 아니었다. 그런식으로 도전을 많이 했는데 '입꼬리' 같은 경우는 그때보다는 쉬운 멜로디 가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채찍질을 해주실지 궁금하다. 빨리 그런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더욱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돌아온 효민이 신곡 '입꼬리'로 대중 역시 유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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