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의 남편이 결혼 2개월만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바로 유명 투자자로 알려진 사무엘 황. 결혼부터 신혼집, 그리고 남편 공개까지 모든 것이 '핫'한 클라라다.
클라라는 지난 1월 6일 가족들만 초대해 미국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 공개 없이 결혼 발표를 한 클라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당시 클라라의 남편은 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로만 알려졌다.
또한 클라라의 신혼집이 송파구에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곳은 76평 규모에 81억 원이 넘는 초고급 럭셔리 하우스로, 클라라의 호화로운 신혼 생활에 많은 이들이 부러움을 표했다. 실제로 클라라는 결혼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집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그런 가운데 20일 클라라의 남편이 공개됐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 사무엘 황으로, 중국에서 교육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사업가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회사 등에 투자 중이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은 사무엘 황은 스타트업 지원 회사인 '위워크 랩스' 한국 총괄 대표이기도 하다. '위워크'는 창업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 센터다. 전 세계 27개국 99개 도시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 4개 지점이 오픈돼 사무엘황이 관리를 하고 있다.
클라라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남편은 사무엘 황이 맞다. 갑작스러운 보도에 클라라가 당황한 것도 사실"이라며 "사무엘 황은 건실한 사업가로, 두 사람은 현재 행복하게 결혼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클라라의 남편이 사무엘 황이라는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많은 이들이 그에게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 덕분에 사무엘 황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그만큼 모든 것이 '핫'한 클라라임이 입증되는 순간이다.

2002년 미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클라라는 2년 뒤 국내에서 CF모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거침없이 하이킥’, ‘태희혜교지현이’, ‘세남자’ 등 시트콤은 물론 ‘인연만들기’, ‘바람불어 좋은날’, ‘동안미녀’, ‘부탁해요 캡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클라라는 일명 '레깅스 시구'로 큰 화제를 모았고, '섹시의 아이콘'에 등극하며 더 큰 유명세를 탔다.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무엘황과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제대로 활짝 열었다. 관계자는 "클라라는 당분간 중국에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국내 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OSEN DB, 클라라 인스타그램, 위워크 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