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채스터 유나이티드의 백업 수문장 세르히오 로메로가 43번째 경기서 28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역대 맨유 골키퍼 중 클린시트(무실점) 비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로메로가 맨유 역대 최고의 클린시트 기록을 보유한 골키퍼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지난 19일 펼쳐진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며 맨유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2015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43번째 경기 만에 28번째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무패 비율은 무려 65.1%에 달한다.
선에 따르면 로메로의 이 기록은 맨유에서 3경기 이상 출전한 다른 어떤 골키퍼보다 좋은 기록이다.
맨유 부동의 넘버원 수문장인 다비드 데 헤아도 이적 후 첫 번째 시즌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47경기서 1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해 클린시트 비율이 31.9%에 그쳤다.
로메로는 지난 2016-2017시즌 유럽유로파리그서 12경기에 나서며 맨유의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각종 대회서 주전 수문장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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