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솔로·뮤지컬"..윤지성, 2019년에도 이어질 꽃길 [어저께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2.21 06: 51

윤지성이 열심히 준비한 새 앨범을 공개한 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윤지성 컴백 스페셜 라이브'가 방송됐다. 
앞서 1년 6개월 동안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의 리더로 활동한 윤지성은 지난해 연말 계약이 종료되면서 올해는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워너원 멤버 중에서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선보이게 됐다.

윤지성은 첫번째 솔로앨범 '어사이드(Aside)'의 1번부터 6번까지 모든 트랙 리스트를 직접 소개하면서, 곡에 대한 설명과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윤지성은 "1번 트랙 'CLOVER'는 녹음하면서 제일 힘들었다. 초반에 녹음해서 익숙하지가 않더라. 그래서 더 고생했다. 2번째 트랙 '인 더 레인'은 팝발라드 곡이면서 타이틀곡이다. 갑자기 맞은 소나기처럼 갑자기 맞은 이별에 대한 노래다. 3번째 트랙 '또 웃기만해'는 5시간 안에 녹음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굉장히 마음이 조급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4번째 트랙 '왜 내가 아닌지'는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을 사랑하는 처절한 발라드 곡이다. 타이틀 후보곡이었을 정도로 좋은 노래다. 5번째 트랙 '바람 같은너'는 스트레이키즈 창빈이 랩 피처링을 해준 곡이다. 청량함이 느껴져서 좋다고 해주시더라. 마지막으로 6번째 트랙 '쉼표'는 워너원의 대휘가 선물해준 노래다. 내가 가사를 썼는데, 대휘가 좋다고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도중 윤지성의 새 앨범이 '한터 차트 1위'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윤지성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감사하다. 진짜 감사하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0도 인사를 했고, "앨범도 앨범이지만, 다들 자기 일처럼 고생해주시고, 좋은 노래 써 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밥알 분들 마음에 들 수 있을까 너무 걱정하고 고민하면서 준비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오늘 앨범 나오는 것도 떨리고 긴장됐는데, 차트에 진입돼 있는 것을 보고 감사하면서 눈물날 뻔 했다"며 좋아했다.
윤지성은 해외 팬미팅을 비롯해 오는 22일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평소 뮤지컬, 연극을 좋아해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그날들' 감독님, 스태프, 배우 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신다. 많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알려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22일부터 첫 공연인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윤지성은 방송 내내 꼼꼼하게 팬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소통했고, V앱 방송은 하트수 1억개를 돌파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hsjssu@osen.co.kr
[사진] '윤지성 컴백 스페셜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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