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텔레콤,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 끝에 KT 제압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20 21: 52

SK텔레콤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됐지만 역시 라이벌 매치답게 통신사 대전은 박진감이 넘쳤다. 손에 절로 땀을 쥐게하는 엄청난 접전이 반복된 명승부 속에서 SK텔레콤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1세트만 무려 51분간의 난타전이 벌어지는 등 매 세트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짜릿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텔레콤은 4연승을 내달리면서 1라운드를 7승 2패 득실 +8을 올리면서 3위로 마감하게 됐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KT는 2승 7패 득실 -7로 8위로 내려갔다. 

첫 분위기부터 치열한 난전 양상이 펼쳐졌다. 봇에서 주도권을 쥔 SK텔레콤이 포탑을 먼저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고, KT 역시 '스멥' 송경호의 솔로킬을 포함해 전투에서 글로벌골드와 운영의 열세를 만회하면서 SK텔레콤의 챔피언들을 힘으로 위협했다. 
챔피언들의 힘을 바탕으로 드래곤 오브젝트도 충실하게 챙긴 KT를 상대로 SK텔레콤은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과 '페이커' 이상혁의 질리언이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KT의 진영을 흔들었다. 
'제니트' 전태권의 시비르가 분전했지만, 화력의 부족함을 메우기에는 2% 부족했다. KT의 역습에 미드 억제기를 내줬던 SK텔레콤은 '클리드'의 리신이 '비디디'의 리산드라를 완벽하게 마크하면서 대승, 50분이 넘는 1세트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난전 상황은 계속됐다.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은 없었다. SK텔레콤이 오브젝트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자, KT는 교전에서 손해를 메우면서 SK텔레콤의 챔피언을 노렸다. 20분 SK텔레콤이 바론 버프를 둘렀지만, KT가 조합의 장점을 살리는 효과적인 교전으로 손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SK텔레콤의 짜임새가 결국 KT에 치명타를 날렸다. 27분 두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한 SK텔레콤은 저지하러 달려든 KT의 챔피언을 하나 씩 솎아내면서 단숨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으로 벌렸다. KT가 최후의 역습을 나섰지만 SK텔레콤이 KT의 저지를 돌파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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