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역시 벤츠' OP 헌터스, 김태효 활약에 첫 1위 '기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21 02: 39

'폼은 일시적이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도 어김없이 적용됐다. 1년만의 복귀전에서는 아쉬웠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단숨에 팀을 1위로 끌어올린 '벤츠' 김태효에게 적용시키면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꾸준하게 점수 관리를 하며 치킨 하나를 챙겼던 OP 헌터스가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2주 2일차 1위를 차지했다. OP 헌터스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 아프리카PC방 잠실점에서 열린 PKL 페이즈1 2주 2일차 경기서 4라운드 1위를 포함해 총 43점을 챙기면서 1위로 올라섰다. 
1년간의 출전 정지가 풀린 지난 18일의 경기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벤츠' 김태효의 복귀로 주목받았던 18일에는 13점만을 챙기면서 16개 팀 중에서 14위에  그쳤던 OP 헌터스는 20일 경기에서는 4라운드 순위 점수 1위를 포함해 18점을 챙기면서 총합 43점으로 총 1위를 차지했다. 

1, 2라운드까지 중간 선두에 올랐던 VSG는 3라운드와 4라운드의 연이은 부진으로 종합 1위 자리를 놓쳤다. 3라운드 두각을 보였던 DPG 다나와와 우승후보 아프리카 페이탈은 OP 헌터스의 운영에 말리면서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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