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어머니 #자부심..종영 ‘국경없는 포차’ 17일간의 여정이 남긴 것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21 06: 47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서 덴마크 코펜하겐을 거쳐 프랑스 도빌에서 17일간의 ‘국경없는 포차’ 여정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 장사를 한 안정환,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은 17일간의 여정 끝에 남은 것들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안정환,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서 마지막으로 장사에 나섰다. 
마지막 날이지만 첫 날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서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을 대접했다. 요리를 먹은 손님들과 대화하는 것 역시도 과거와 마찬가지였다. 

시간은 야속하게도 계속 흘러갔고, ‘국경없는 포차’를 통해서 출연자들이 그토록 아쉬워하던 마지막이 찾아왔다. 마지막을 보내면서 이들은 진한 포옹으로 아쉬움을 나눴다. 
17일간의 여정에서 멤버들은 많은 것을 느꼈다. 신세경은 프랑스에서 오래 살았던 세 자매가 아버지와 어린시절 함께 왔던 포장마차의 추억을 ‘국경없는 포차’에서 떠올린 것을 감격스러워했다. 안정환과 박중훈 역시도 동포들은 물론 한층 더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자부심을 느꼈다. 
이이경은 조금 달랐다. ‘국경없는 포차’의 분위기 메이커로 맹활약했던 만큼 그의 유머에 많은 손님들이 웃었다. 하지만 이이경은 “저는 한번도 어머니에게 그런 재롱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어머니 생각이 나면서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려야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다짐했다. 
17일간의 여정은 그 어떤 예능프로그램보다 긴 여정이었다. 긴 여정을 보내면서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도 하고 손님들도 만나는 과정까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이들은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pps2014@osen.co.kr
[사진]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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