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좋아하십니까”..‘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설렘 터지는 로맨스[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1 07: 52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가 묘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이 “혹시 좋아하십니까”라고 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까.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5회분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과 오진심(유인나 분)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록과 진심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정록은 로펌 에이스로 오로지 일만 하는 사람이었고 진심은 감성적으로 일을 대하려고 했다. 거기다 회사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는 진심은 내선을 연결하는 방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록의 비서로 일을 시작했는데 정록은 그런 진심을 무시하고 없는 사람 취급했다. 

하지만 진심은 정록에게 비서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고 정록은 그런 진심의 노력을 느끼면서 마음을 열었다. 그런데 정록과 진심이 업무적으로 마음을 열었을 뿐 아니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사랑의 마음도 열었다. 
특히 진심은 정록을 진심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정록이 아침에 보낸 문자에도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다. 거기다 정록과 진심은 하트 모양 포스트잇으로 대화를 했는데 정록이 포스트잇에 진심에게 부탁할 내용을 써서 진심의 책상에 붙여놓았더니 진심은 “네 알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포스트잇에 적어 직접 정록에게 전달,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진심은 정록이 자신 말고 유여름(손성윤 분)과 점심을 먹은 것을 알고 서운해 했다. 정록은 화가 난 진심을 달래기 위해서 오랜만에 회식에 참여했다. 그리고는 진심에게 화가 난 이유를 물었지만 진심은 자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술에 취한 후 “왜 그랬어요? 왜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 먹었어요?”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정록도 진심을 신경 썼다. 준규(오정세 분)의 방송 출연 때문에 로펌을 찾는 방송국 카메라를 피해서 진심에게 구치소로 임윤희를 함께 면회 가자고 제안했다. 진심은 정록과 구치소로 간다는 것에 설레서 팩을 하고, 도시락을 싸왔다. 진심과 정록은 추운 겨울에 밖에서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진심은 정록에게 감기에 걸리면 손해니까 들어가자고 했다. 정록은 추워하는 진심에게 주머니에 손을 넣으라고 했고, 진심은 정록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정록 역시 “진심씨가 감기 걸리면 나만 손해다. 진심씨가 아프면 제가 일을 더 많이 해야하고 감기를 옮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데이트인 듯 아닌 듯한 상황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정록은 담당 검사인 여름(손성윤 분)과 임윤희에게 불리한 여론으로 인해 힘들어했다. 진심은 실망하는 정록을 위로했다. 진심은 “변호사는 논리적인 사람이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변호사님처럼 따듯한 분이 잘 맞는것 같다”고 했다. 정록과 진심은 임윤희 사건으로 인해 야근을 했고,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정록은 진심에게 진짜 변호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정록은 “벌 주는 사람 보다 편들어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예전에는 솔직하게 말하기 민망했다. 나중에 진심씨를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 막막해진다면 그때 제가 편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심은 “변호사님에게 할 말이 있지만 지금은 안하겠다. 지금 제가 느낀 감정 꼭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정록은 “혹시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정록이 진심의 마음을 눈치 채고 좋아하냐고 물어본 것인지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진심이 닿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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