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카디프시티-낭트, 살라 이적료 지불 기한 1주 연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2.21 07: 54

카디프시티 FC와 FC 낭트가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의 이적료 지불 기한을 1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살라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시티로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추락 사고로 실종됐다. 희망을 갖고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지난 8일 바다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6일 살라의 고향 아르헨티나의 시골 마을 프로그레소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20일 BBC에 따르면 낭트는 카디프시티에 구단 역대 최고 수준인 1700만 유로의 이적료 지급을 요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 이에 카디프시티는 계약에 따라 사고 원인이 밝혀질때까지 이적료 지불을 미루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낭트와 카디프시티는 지불 기한을 1주 연장하기로 합의를 한 상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중재 요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낭트 측은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서 이 문제를 다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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