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래서 짐승돌!
몬스타엑스가 파워풀하고 강렬한 컴백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짐승돌’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몬스타엑스의 무대였다. 강렬한 존재감이 몬스타엑스의 성장세를 보여주기에도 충분했다. 강력하고 파워풀한 안무가 몬스타엑스의 거친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역대급 컴백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2집 TAKE.2 ‘위 아 히어(WE ARE HERE)’의 컴백 무대를 진행했다. 이날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부터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한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몬스타엑스의 저력을 발휘하는 무대였다. 짐승돌이라는 수식어에 잘 어울리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몬스타엑스는 ‘엘리게이터’와 ‘플레이 잇 쿨’의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이 무대에 완벽하게 표현되면서 더 업그레이드된 컴백을 완성한 몬스타엑스다.
특히 ‘엘리게이터’ 무대는 몬스타엑스의 강렬함과 파워풀함,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정점을 찍는 컴백 무대였다. 몬스타엑스는 ‘엘리게이터’ 컴백 무대에서 이른바 ‘물쇼’를 진행하며 특별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몬스타엑스의 매력에 이번 앨범의 콘셉트로 꼽은 ‘끈적 섹시’가 더해진 무대였다.

몬스타엑스는 앞서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워터 스테이지로 시선을 끌었던 바. 무대 바닥에 물을 채우고 그 위해서 격동적인 안무를 소화한 몬스타엑스. 이들은 지금껏 보지 못한 특별한 컴백 무대를 완성하며 ‘짐승돌’로서 더욱 깊어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악어의 야성적이면서도 다크한 모습을 형상화한 ’엘리게이터’의 콘셉트에도 딱 맞는 만큼, 몬스타엑스의 역대급 워터스테이지 컴백 무대는 방송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몬스타엑스표 퍼포먼스의 절정을 보여준 흠 잡을 데 없는 무대라는 반응이다.
‘엘리게이터’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절묘하게 믹스매치된 댄스곡으로, 서로의 늪으로 더 끌어당긴다는 중독적인 훅과 벅차오르는 감정의 흐름이 인상적이다. 특히 거칠게 밟는 베이스와 치밀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해당 곡은 이번 앨범 전체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다.
화려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이젠 ‘넘사벽’이 된 짐승돌 몬스타엑스. ‘강렬한 콘셉트의 끝판왕’다운 더 깊어지고, 특별한 컴백 무대였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