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선발 투수로 변신하는 최충연(삼성)이 첫 선을 보인다.
최충연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해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던 최충연은 올해부터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왔다.

그는 "점검은 훈련할때 하면 된다. 마운드에 오르면 벤치에서 나를 지켜보시는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내 뒤에 계시는 선배님들을 위해 제대로 해야 한다. 준비 과정이 아닌 말 그대로 실전”이라고 강조했다.
선발 최충연에 이어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선다. 덱 맥과이어와 함께 외국인 원투 펀치를 이룰 헤일리는 2이닝을 소화하며 구위를 점검할 예정.
그리고 앞선 세 차례 연습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구자욱도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