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이 조르지뉴의 중요함에 대해 깨닫기를 바란다."
첼시는 22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 - 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말뫼에 3-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2-1 승리를 거둔 첼시는 합계 5-1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첼시는 '사리볼'의 핵심 조르지뉴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리 감독은 조르지뉴를 대신해서 캉테-바클리-코바치치를 중원에 배치했지만, 전반 내내 상대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첼시는 후반 지루의 선제골 이후 상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틈을 놓치지 않고 2골을 추가하며 3-0 완승을 매조지었다.
사리 감독은 승기를 굳힌 후반 31분 캉테-바클리 대신 조르지뉴-치크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스탬포드 브리지의 일부 첼시 팬들은 조르지뉴가 투입되자 그를 향해 야유를 날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에게 조르지뉴를 향한 야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는 "아마 전반 30분 동안 경기를 봤다면 조르지뉴가 이 팀에 왜 중요한지 이해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리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자 우리 진영을 넘기 어려웠다. 하지만 조르지뉴가 투입되자 그것이 더 쉬워졌다. 우리 팬들이 그의 중요함에 대해 깨닫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애제자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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