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지난 2016년에 있었던 ‘솜브라 떡밥’처럼 블리자드가 암호, 관련 문서를 공개하자 오버워치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새 영웅에 대한 정보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해당 내용이 ‘탈론’으로 밝혀져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22일(한국시간) IT/게임 매체 ‘PC게이머’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트위터에 6초 가량의 짧은 티저 영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게시글엔 ’승인되지 않는 접근이 감지됐다’, ‘탈론 방화벽이 우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을 재생하면 붉은 배경에 과거 ‘솜브라 떡밥’에 쓰였던 암호와 비슷한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탈론’은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테러리스트 단체다. 인간과 옴닉(기계)의 불화를 조장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스토리 상 30년전 벌어진 전쟁을 딛고 평화를 수호하려 하는 ‘오버워치’와는 지속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탈론엔 리퍼, 위도우메이커, 둠피스트, 솜브라, 모이라가 소속돼 있다.

티저 영상에 대한 의문을 확실하게 풀 수는 없지만 자세한 내용은 블리자드가 홈페이지에 연이어 올린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문을 살펴보면 탈론은 ‘밥티스트’라는 인물을 제거 혹은 생포할 계획이다. 밥티스트는 굉장한 사격실력과 환경적응 능력을 가진 의무병으로 과거 탈론에 소속된 적이 있었다. 탈론은 “아무도 조직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내세웠고, 타격팀 대장으로 D.쿠에르바를 파견했다.
‘PC게이머’는 이번에 밝혀진 내용들이 ‘신영웅’과 관련된 정보가 확실하다면, 아나와 같은 전투형 지원가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영웅는 지난 '블리즈컨 2018’에 공개된 딜러영웅 ‘애쉬’다. /lisco@osen.co.kr
[사진] 오버워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