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출산 후 2년여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려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편의 사업파트너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2일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오나,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그룹 빅뱅의 승리의 사업파트너가 박한별의 남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한별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2년여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앞서 2017년 12월 MBC ‘보그맘’ 종영 직후,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한 박한별은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해 엄마가 된 박한별은 공백기 동안 육아에 전념하며 종종 SNS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어 박한별은 출산 후 2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했다.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송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을 결정한 것.
박한별은 극 중 촉망받던 미술학도에서 인욱과 결혼하며 재벌가의 안주인이 된 현실판 신데렐라 윤마리를 맡았다. 인욱의 끈질긴 구애로 결혼하지만, 운명적인 사랑과 신데렐라 성공 스토리는 현실에 없었다. 결혼 5년 후 남은 생을 모두 걸고 한 남자 앞에 서게 된다.

지난 21일 열린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박한별은 “제작발표회를 3년 만에 해서 떨린다”며 전작 ‘보그맘’과 전혀 다른 장르의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촬영을 딱 1년 만에 하게 됐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전작이 ‘보그맘’이라서 로봇을 연기했다. 감정이 안 보여야 되고, 감정이 있어선 안 됐다. 이번 캐릭터는 180도 다른 캐릭터다. 너무 많은 감정이 있어야 했다. '보그맘'과 너무 달라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출산 후 복귀한 것에 대해 “조금 더 연기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가 다른 것 같다. 일단 세상이 달라보이기 시작하니까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슬플 때 사랑한다’는 작품 자체가 ‘보그맘’보다 무겁고, 깊으면서, 감성적이라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더라. 혼자일 때보다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나니까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 개인적인 환경이 더 좋은 것 같다.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산 후 2년 만의 복귀로 제작발표회에서 화제가 된 것에 이어 남편의 사업파트너 보도로 연이틀 주목 받고 있는 박한별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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