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승리 부적' 손흥민, 개인 최다 5G 연속골 도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22 20: 10

손흥민이 프로 무대 개인 최다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안게임 참가 이후 11월까지 단 한 골에 그쳤으나, A매치에 불참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린 이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잠시 아시안컵 참가했던 손흥민은 복귀 이후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시즌 스탯을 16골 8도움으로 늘렸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13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화력을 뽐내고 있다. 골 순도도 높았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한 상황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극적인 동점골과 결승골이 대부분이었다.
토트넘의 승리 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지난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UCL) 16강 1차전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제 손흥민은 번리전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가 공식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서 4차례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 4월 2일 번리전부터 16일 본머스전까지 4경기 연속골(총 5골)을 처음 마크했다.
2017-2018시즌에 손흥민은 12월 3일 왓포드전부터 12월 14일 브라이튼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3월 1일 로치데일(FA컵)부터 12일 본머스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총 7골,, 멀티골 3회)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번리전 5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도르트문트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가진 상태다.
'ESPN'은 "손흥민은 지난주 UCL 경기 이후 9일간 휴식을 취해 번리전에 선발로 나서 90분 내내 경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페르난도 요렌테,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 등과 공격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로 자신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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