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3루 지키려면 실력 증명해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24 09: 02

강정호(32, 피츠버그)의 부활여부에 미국 언론도 초미의 관심을 갖고 있다.
강정호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홈구장 메케치니 필드에서 펼쳐지는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강정호가 3루수로 선발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LB.com 피츠버그 담당기자 아담 베리는 24일 “강정호의 몸상태는 2016년 무릎수술 이후 최고로 좋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두 시즌을 결장한 그가 경기 스피드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강정호의 몸상태는 좋지만 실전감각이 떨어진다는 것.

이어 이 매체는 “배팅훈련과 기술훈련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라인업을 확실하게 향상시킬 능력이 있다. 다만 그는 자신을 먼저 증명해야 한다. 아니면 콜린 모란이 계속 3루를 맡을 것”이라 전망했다.
결국 강정호의 주전경쟁은 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느냐 여부에 달린 셈이다. 강정호의 첫 시범경기는 주전경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험무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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