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테임즈-아두치, 시범경기 맞대결 동반 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24 11: 15

 KBO리그 출신의 에릭 테임즈(밀워키)와 짐 아두치(시카고 컵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와 시카고 컵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가졌다. 테임즈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아두치는 6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2014~16년 NC에서 뛰었고, 아두치는 2015~16시즌 롯데에서 뛰었다. 테임즈는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등 KBO리그를 휩쓸며 밀워키와 3+1년 총액 1600만 계약으로 메이저리그로 입성했다. 아두치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퇴출됐고, 2017~18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다. 올해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캠프 초청선수로 참가하고 있다. 

테임즈는 3타수 1안타 1삼진, 아두치도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1회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투런 홈런을 터뜨린 컵스가 8-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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