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홈구장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2019시즌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예정된 1이닝을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으로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콜 칼훈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두 번째 타자 피터 봉주로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감을 잡은 류현진은 3번 타자 케반 스미스를 다시 한 번 뜬공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자렛 파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1이닝만 소화한 뒤 불펜피칭으로 마무리를 할 것”이라 공언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가볍게 몸을 풀고 불펜으로 향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