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테리, 케파 교체 거부에 "존경심 보였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25 07: 42

 “번호가 한 번 올라가면 나와서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결승전서 맨체스터 시티와 연장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는 결국 승부차기서 3-4로 패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경기에서만 진 것이 아니었다.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교체 거부라는 초유의 사태에 휘말렸다. 케파는 연장 후반 막판 다리에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첼시 벤치는 카바예로를 준비시켰다. 그러나 케파는 돌연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은 분노했다.

첼시는 결국 케파가 승부차기 골키퍼로 나섰지만 맨시티에 패했다. 케파는 사네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귄도간,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실바, 스털링에게 골을 내주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케파와 사리 감독은 경기 후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케파의 항명에 대한 비난은 쇄도하고 있다.
첼시 레전드 존 테리도 분노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한 번 자신의 번호가 올라가면 나와서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테리는 이어 “내가 라커룸에 있었다면 감독이 와서 즉시 그 문제를 처리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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