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전체가 MVP" 롯데, 대만 캠프 성료... 오키나와 이동 [오키나와 리포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5 11: 40

"선수단 전체가 MVP다."
롯데 자이언츠가 25일 1차 대만 캠프를 마무리하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양상문 감독은 대만 캠프를 마무리 하면서 "1차 캠프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고 그 시작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가 의미가 크다. 가장 걱정하고 신경 썼던 부분이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캠프를 잘 마치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계획된 훈련을 충실히 잘 소화했다"고 캠프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캠프 시작 전까지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왔던 것도 캠프 스케쥴을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이 곳 가오슝의 날씨, 시설,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잘 도와주어 알차게 훈련을 마쳤다"면서 "1차 캠프에서는 한 두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었다. 우리 선수단 전체가 MVP다"고 말하며 1차 캠프지에서 고생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2차 캠프 구상에 대해선 "오키나와 2차 캠프는 연습경기를 통해서 선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구상을 더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2차 스프링캠프로 이동하면서 인원 조정을 단행했다. 투수 파트에서는 정태승, 장국헌, 박진, 서준원, 야수 파트에서는 정보근, 황진수, 이병규, 나경민이 빠졌다. 투수 박근홍과 포수 김사훈, 내야수 강로한이 새롭게 2차 캠프에 합류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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