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리포트] ‘조기 강판’ 삼성 양창섭, 선수 보호 차원 교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5 13: 20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선발 등판했지만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의 교체다. 
양창섭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송광민에 우전 안타, 호잉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성열에 좌익선상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2사 2,3루 위기가 계속된 양창섭은 결국 하주석에 좌전 안타까지 맞으면서 2실점 했다. 

그리고 양창섭은 1회를 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팔 쪽에 이상 증세를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조기 강판됐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직 팔꿈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듯 하다”면서 “특별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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