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상수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7로 뒤진 2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23일 자체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상수는 2회 1사 1루서 한화 선발 투수로 나선 워릭 서폴드에게서 좌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쏘아 올렸던 김상수는 2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삼성 선발 양창섭은 1회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이상 증세로 조기 강판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으며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듯 하다. 특별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