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에이펙스 레전드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기습적인 출시 이후 상당한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EA(Electronic Arts)의 개발 의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출된 데이터에선 무려 11명의 영웅이 발견됐다. 이름과 능력이 대부분 일치하는 게임 특성상 대략적인 인게임 역할도 파악할 수 있다.
24일 경제월간지 ‘포브스(Forbes)’는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 ‘imgur’에 에이펙스 레전드 신규 영웅으로 추정되는 파일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제시한 이미지엔 많은 양의 네이밍 파일이 담겼는데, 현재 인게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8인의 영웅 외에도 새로 개발되고 있는 11명의 정보가 있다.
11명의 영웅 중 옥탄, 왓슨은 각각 전투자극제, 감전 덫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일주일 전 알려졌다. 포브스는 정보가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나머지 영웅들에 주목했다. 9명의 이름은 각각 노매드, 프로핏, 후사리아, 제리코, 램퍼트, 블랙아웃, 크립토, 로지, 스커너다.

에이펙스 레전드 영웅의 작명은 능력에 따라 정해져왔다. ‘생명선, 구조용 밧줄’을 뜻하는 라이프라인은 전투지속력을 높이는 ‘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 ‘영국 사냥개의 한 품종’인 블러드하운드는 적을 추적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레이스는 은신 및 텔레포트를 사용해 여러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다. 코스틱, 미라지, 방갈로르, 패스파인더, 지브롤터 등 현재 출시된 영웅 모두 이름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EA의 작명 원칙이 이어지게 되면 앞으로 출시될 9인의 영웅들도 같은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포브스는 확실한 뜻을 가진 몇몇 영웅들의 능력이 자신들의 이름과 크게 관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목민’인 노매드는 혼자 전투할 때 강력한 능력을, ‘예언가’ 프로핏은 아이템 예측, ‘성벽’ 램파트는 타이탄폴2에 사용되던 방벽 설치를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비밀’을 뜻하는 크립토는 오버워치의 솜브라 처럼 해킹이 가능한 영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출시 이후 일주일만에 동시접속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 신규 영웅 출시로 또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한다. /lisco@osen.co.kr
[사진] EA 제공.